탕후루 - 두바이초콜렛에 이어 이번엔 스웨덴 캔디다
디토소비 트렌드의 영향이다.
디토소비가 열풍을 불면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해 하나의 제품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디토 소비란>
마찬가지'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ditto'에서 유래한 용어로,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의 제안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이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3년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4>를 통해 제시한 10대 소비 키워드 중 하나이다. 디토소비는 자신의 취향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유명 스타나 인플루언서를 맹목적으로 따라했던 과거의 모방소비와는 달리, 자신과 외형이나 취향이 비슷한 대상의 소비를 추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취향 또는 가치관과 비슷한 취향과 가치관을 지닌 인플루언서가 구매한 제품을 따라 사거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추천한 제품을 그대로 구매하는 것이 디토소비에 해당한다.
두바이초콜릿이 손가락만한 길이에 1만원 하는 걸 보고 기겁했는데
이번에는 BUBS 라는 기업의 스웨덴 캔디(젤리)가 유행이라고 한다.
어디서 시작된 걸까?
틱톡에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캔디도 아닌 젤리도 아닌 것이
찢어지는 재질의 영상을 올리며
재밌는 식감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 디저트 수입의 일등공신
틱토커 "젼언니"가 먹어보고는
이후 유튜브, 릴스를 통해 너도나도 찢는 영상을ㅎㅎㅎ
아무튼 현재 국내에 정식 수입은 되지 않고 있다!
구매하려면 해외직구 or 구매대행
근데 해도해도 너무 프리미엄이 붙는다 ㅎㅎ
무슨 배송비만 9900원에 33900원... (500g)
해외에서 구매하면 5유로 정도(우리돈 7천원 가량)
배송은 2~3주가 소요됩니닷
빨리 사려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등에서
가능하다고 하나...음... 넉넉잡고 웃돈줘야한다
나만 못먹어보고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FOMO 현상도 한몫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씁쓸하네욧,,,
아무튼 진짜 요즘 디저트 유행이 휙휙 바뀌고 있다
디저트 판매하는 자영업자 분들은
나의 제품을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하거나 먹어줬음 좋겠지 싶을 것 같고
흔히 요아정, 왕가탕후루처럼
유행이 빠르게 지나가는 프랜차이즈 영업하는 자영업자들은
속이 많이 탈 것 같다.
그나저나
매번 트민남 트민녀 하다가는 가랭이 찢어지겠다!!